급속 충전기

국내 급속 충전기의 경우 IEC 62196 Mode4 에 해당하는 장비이며, 주로 50kW 급으로 설치되어 차량을 1시간 이내로 충전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최근 100kW 급이 일부 설치되고 있다.

테슬라의 경우 슈퍼차저가 급속충전기급에 해당되며 120kW 용량으로 충전되며 30분충전시 약270km주행가능하다고함.(60kWh로 270km주행 = 4.5km/1kWh)

모델S 90D경우 90kWh 용량이며 80%(72kWh)충전까지 약 40분소요되며 이후 완속충전하여 완충까지 75분소요됨

설치장소 :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 그량서울, 충남천안 테딘 패밀리 리조트, 강원도 원주 한솔 오크밸리리조트

차량별, 제조사별로 서로 다른 충전 커넥터 타입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일부 경우에는 커넥터 모양은 동일하지만 핀 정의가 달라서 호환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아래 그림에서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급속 충전기는 다음과 같다.

  • AC7 핀 (AC3상)
    • 테슬라의 경우는 AC7핀이 아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Mennekes 7핀형이지만 직류 타입이기 때문에, 국내에 설치된 충전기를 이용하여 급속 충전 할 수가 없다.
  • 5핀 콤보 (CCS Type1, CC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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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비가 비싸기 때문에 충전기의 사용 빈도가 많지 않으면 예산이 낭비된다. 2016년 기준으로 1기 설치당 약 5천만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50kW 의 전력 용량이 필요하다. 상시적으로 수요가 있는 곳(대표적으로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가 되어야 하지만, 관련 부서에서 설치 실적을 위하여 도심에 있는 관공서 위주로 설치 한다는 비판이 있다.

대용량의 전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한 곳에 많이 설치 하는 것이 어렵다. 고속도로 휴게소가 대표적인 경우인데, 고속도로 휴게소의 경우는 전력 용량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무한정 급속 충전기를 많이 설치 할 수 없다. 아파트의 경우에도 변압기 용량 등의 문제로 다수의 급속 충전기를 설치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차량이 충전이 되는 시간은 짧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사용자가 써야 하는 시간은 더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급속 충전기의 경우 대체로 30분~1시간 이내로 충전이 완료되기 때문에 충전이 완료 된 이후에는 차량을 이동주차 해야 한다. 즉, 급속 충전 중에는 차량이 주차 상태가 아니라 정차 상태라고 보는 편이 맞다. 따라서 해당 시간동안을 충전중인 차량 근처에 있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반면, 완속 충전의 경우는 차량에 충전하는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약 6~8시간) 해당 기간동안 자리를 비우고 집에 가거나 출근을 하면 된다. 바꿔 말하면 완속 충전중인 차량은 주차 중인 상황인 것이다.

충전 수요가 단기간에 몰리는 경우는 대응하기가 어렵다. 아파트의 경우 낮시간에는 충전기 이용자가 별로 없고, 퇴근 시간 이후 저녁시간에 집중적으로 충전 수요가 몰리게 된다. 이 경우 급속 충전기 1기가 설치되어 있으면 수요가 몰렸을 때 기다려야 한다. 50kW 급 급속 충전기 1기 대신에 7kW 급 충전기 7대가 설치 되어 있는 경우 여러 사람이 동시에 충전을 할 수가 있다. 특히, 내연기관 차량이 충전기 공간을 점유 해 버리는 경우 누구도 사용하지 못 한다는 한계가 있다.

차량의 주행거리가 늘어나고 있어 급속 충전에 대한 수요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점점 낮아질 것으로 보이는데 무분별하게 설치된 급속 충전기는 예산 낭비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예를들어 Bolt의 경우는 실제 주행거리가 400km 를 넘어가기 때문에 장거리 주행에서도 급속 충전에 대한 수요는 낮은 편이다. Bolt 급의 차량이 많이 보급되기 시작하면 급속 충전에 대한 수요는 점점 낮아질 것으로 생각된다.